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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미라클모닝 | 할 엘로드 (Hal Elrod)

by Minius 2020.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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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은지 시간이 좀 지나서 자세한 부분은 잘 기억이 나진 않는다.

하지만 최근에도 계속 시도하고 있다.

 

다른 책에서도 책에 밑줄을 긋고, 페이지를 접고... 등의 내용을 추천 해 준 적이 있었지만, 내 성격상 몇번 그러다가 말았다. 하지만 이 책의 프롤로그 마지막 부분에서 저렇게 하라는 글을 보고 바로 시작했다.

그 뒤로 내 소유의 책이면 마음에 드는 부분에 줄을 긋고, 접고 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책을 보존하기 위함이 아니라, 책에서 최대한의 가치를 뽑아내고 나중에 다시 봤을 때 책의 전체를 보지 않고도 중요한 부분만 다시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건강, 행복, 경제, 인간관계, 경력 등 삶의 모든 방면에서 10등급의 성공을 해야한다고 말한다. 어느 한 부분도 그렇지 못한다면 삶은 언제나 고달플수 밖에 없다고 한다. 10등급은 완벽의 단계를 말한다.

이 10등급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대인은 시간이 없다.

 

저녁

사실상 모든 직장인의 개인시간이다. 이 때 자기계발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최적의 시간은 아니다. 일을 하고 난 뒤에 피곤하기 때문에 '최적'의 상태는 아니다.

오후

점심시간? 밥을 안먹는다면 가능하겠다.

아침

일반적으로는 출근준비 하기에 바쁜 시간이다. 그럼에도 아침에 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스티브 파브리나는 '하루의 방향키'라는 개념을 말했다. 잠에서 깬 후 첫 한 시간을 무계획적으로 보낸다면, 무척 게으르고 멍하게 하루를 보내게 된다는 것이다. 반면 하루의 첫 한 시간을 계획적으로 보내게 되면, 나머지 하루도 그렇게 따라가게 된다는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이면, 아침에 가장 방해가 없다. 아침에 연락을 하는 사람도 없고, 연락이 오더라도 자는척 무시할 수도 있다. 보통 자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일어나는 시간은 미라클 모닝을 하는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새벽 4시, 혹은 5시.

나는 아직 크게 하지 않아서 7시 이전에 눈이 떠지면 다시 자지 않고 하루를 시작하고, 기본적으로 7시에 일어날 수 있도록 알람을 맞춰놨다.

 

목표의식의 결여

보통은 삶을 살아가게 하는 강력한 이유가 없다. 하지만 이를 정하고 그를 향해 전진하라고 한다.

나를 성장하게 하는 고통과 불편을 회피하고 찰나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삶을 지양해야한다.

평범이라는 단어를 거부하고 그를 위해서는 삶의 목표가 필요하다.

여기서 나는 고통과 불편이라는 단어가 와닿았다. 사실 편하게만 살고 싶었는데 그에 따른 대가는 지독한 평험함이었고, 그건 싫었다. 그리고 변화를 위해서는 고통과 불편을 감내해야한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저 문구를 만나서 더 와닿았던 것 같다. 

삶의 목표는 아무 때나 바꿔도 된다. 내가 성장할수록 목표도 진화할 것이기 때문이다.

핵심은 어떤 목표든 간에 지금부터 목표에 맞춰서 살아가는 것이다.

 

사건의 분리

우리의 선택과 행동이 바로 그 순간이나 상황에만 영향을 준다는 착각을 '사건의 분리'라고 한다.

내일 잘하면 되니까, 다음에 올바르면 선택하게 된다고 생각하는 실수를 저지른다.

하지만 하브 애커는 '당신이 어떤 것 하나를 하는 방식이 곧 당신이 모든 것을 하는 방식이다.'라고 했다.

우리의 생각과 선택과 행동 하나하나가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될지를 결정하고, 결국 삶의 질을 결정한다.

스스로를 단련하라. 단련이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한다.

책임감 부족

큰 성공을 거둔 사람들은 모두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책임감은 우리 삶에 질서를 부여하고 발전시켰다. 불가능해 보였던 것들을 성취하게 해주었다.

문제는 책임감이 내가 '감내'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까 말했던 고통과 불편이라는 것과 같아보인다.

절박함의 부족

'언젠가는'이라는 단어로 일을 계속 미룬다. 그러다 어느 날 아침 일어났을 때, 왜 내 인생이 이렇게 되었는지 의아해질 것이다. 따라서 그 어느때보다 지금이 중요하다. 오늘 하는 일이 당신이 어떤 사람이 될 지 결정하고, 그에 따라 삶의 질과 방향이 결정된다. 그래서 오늘을 마지노선으로 긋고, 당장 오늘부터 다른 삶을 살라고 한다.

특별한 건 없다. 아니, 특별한 삶이란 어제보다 조금씩이라도 더 배우고 성장하려는 노력이 모인 결과다.

이 부분에서 나는 찰스 두히그의 '습관의 힘(Atomic Habits)'가 떠올랐다. 아직 읽어보진 않았지만 책한민국님의 유튜브로 두어번 들었다. 다른 습관에 관한 책도 들어서 내용을 안다. 어쨌든 이 부분과 일맥상통한다고 본다.

 

 

미라클 모닝

1. 침묵의 시간, 명상. 단순히 입을 다물고 있는게 아니라 삶의 목적을 찾는 것이어야 한다. 명상의 본질은 일정 시간동안 침묵하거나 정신을 집중하는 것이다. 사실 나도 명상이 뭔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계속 시도중이다. 하고 나면 확실히 기분이 나아진다.

 

2. 확신의 말. 성공하는 삶을 위해 잠재의식을 새롭게 프로그래밍 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바로 확신의 말하기다.

내 인생은 내가 나아진 뒤에야 나아질 수 있다. 되어야만 하는 존재가 되고, 해야만 하는 것을 할 때. 살아보고 싶은 삶을 살 수 있다.

 

3. 직관의 시각화. 내가 그리는 미래를 실제로 그려본다.

 

4. 아침운동, 요가.

 

5. 독서. 독서는 삶을 변화시키는 가장 빠른 길이다. 최고 등급의 성공을 성취하기 위한 지식과 아이디어, 전략은 이미 책에 나와 있다. 독서는 어떤 것을 전문가로부터 배우는 것이다. 아침 독서는 10쪽 정도면 충분하다. 내가 유튜브에서 본 습관에 관한 강연가 중에서 매일 독서하는 모임을 한다는 것을 봤다. 그 모임의 기준은 하루 1분이었다. 하루 1분만 읽어도 1년이면 꽤 많이 읽고, 1분만 읽으랬다고 정말 1분만 읽고 책을 덮진 않을거라는 것이었다.

책을 한번만 읽고 그 책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가치를 내 것으로 만들기는 어려우니, 어느 분야든 통달하기 위해서는 반복이 필요하다.

 

6. 일기. 매일 아침 일기와 하루를 시작했다고 한다. 하루하루 읽어나가며 한 해 전체를 돌아보고 다시 체험했다. 1년동안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확인했다. 나도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확인하고싶은 마음이 커서 시작한 이유가 크다. 

 

마무리

기상 시간 최적화

미라클 모닝은 꼭 아침에 해야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 했던 말에 모순되는 것 처럼 들리겠지만, 미라클 모닝의 의도는 눈뜨고 처음 하는 행동을 바꾸는 것이다. 매일 스스로를 개선하는 데 시간을 투자할 수 있도록 남은 아침잠을 이불과 함께 떨쳐내게 만드는 것이다.

 

아침 식사

음식물을 소화시키는데는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밥을 많이 먹는다고 힘이 나는게 아니다.

여기서는 단식이 생각났다. 혹은 1/2 식사가 생각났다. 적게 먹을수록 오래 산다는 내용의 책이 있다.

우리 몸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과일이나 채소같이 조리하지 않은 자연 상태 그대로의 음식을 먹는게 좋다.

이에 관해서는 맥두걸 박사의 자연식물식이라는 책이 있다.

 

습관

삶의 질은 습관의 질에 의해 완성된다. 만약 누군가 성공했다면 그 사람은 자신의 성공을 창조하고 유지할 수 있는 습관을 갖췄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줄을 그은 문장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우리가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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